국내 유일 '탐라해저분화구' 가치조명 위한 탐사 시작

2018-02-28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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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저분화구 보전 및 활용방안 모색

                                    '탐라해저분화구' [사진=제주도 제공]


국내 유일의 해저분화구인 ‘탐라해저분화구’ 속살이 공개된다.

제주특별자치도 해양수산연구원은 표선해역에 위치한 ‘탐라해저분화구’의 지질학적, 화산학적, 생태학적 가치를 조명하고 보전 및 활용가치를 제고하기 위한 탐사를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탐라해저분화구’는 서귀포시 표선항 남동쪽 4km 인근 연안에 있으며 전체 면적은 약 11만8000㎡로 축구장 17배 크기에 달한다. 그 동안 표선지역 주민들은 그 해역 주변을 ‘금덕이여’라고 불렀다.

2007년 국립해양조사원에 의해 처음 발견되면서 2014년 지형·지질학적 정밀조사가 이뤄졌고, 2015년 ‘탐라해저분화구’라는 새로운 명칭이 붙여졌다.

도 해양수산연구원 관계자는 " '탐라해저분화구 대탐사 프로젝트'를 주제로 한 영상자료 제작·지원 사업을 통해 탐라해저분화구의 서식생물상, 보호해양 생물종 등을 조사해 그 가치를 판단한다"며 "해양보호구역 지정 가능성과 수중경관 자원의 지역소득 사업 발굴 등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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