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의 해저분화구인 ‘탐라해저분화구’ 속살이 공개된다.
제주특별자치도 해양수산연구원은 표선해역에 위치한 ‘탐라해저분화구’의 지질학적, 화산학적, 생태학적 가치를 조명하고 보전 및 활용가치를 제고하기 위한 탐사를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2007년 국립해양조사원에 의해 처음 발견되면서 2014년 지형·지질학적 정밀조사가 이뤄졌고, 2015년 ‘탐라해저분화구’라는 새로운 명칭이 붙여졌다.
도 해양수산연구원 관계자는 " '탐라해저분화구 대탐사 프로젝트'를 주제로 한 영상자료 제작·지원 사업을 통해 탐라해저분화구의 서식생물상, 보호해양 생물종 등을 조사해 그 가치를 판단한다"며 "해양보호구역 지정 가능성과 수중경관 자원의 지역소득 사업 발굴 등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