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오달수가 자신의 성추문과 관련해 자필글로 대국민 사과를 한다는 보도가 나오자 누리꾼들의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누리꾼들은 "사과를 왜 국민에게 합니까? 엄지영씨를 비롯해 피해자들에게 직접 찾아가 진심으로 사과하고 형사 처벌도 받으시고 앞으로 영화에서 볼 일 없었으면 좋겠네요(uh***)" "기억 안 난다면서요, 대국민 우롱은 됐고, 피해자에게 찾아가서 엎드려서 사죄하세요. 얼굴 공개한 분의 피해 보상격으로 사죄하는 모습 기자들이 카메라 촬영해서 널리 퍼뜨려야 여자분들 상처가 나아지고 당당해질 수 있을 겁니다. 공개적으로 당사자에게 사과하세요. 그리고 조용히 사라지세요. 당신 같은 사람들이 연기하면 대중들이 더러워서 영화며 티비 어떻게 보겠습니까? 돈 많이 모았을 거 아니에요 이쯤하고 업계에서 사라지시길(bo***)" "그까짓 친필 따위가 뭐라고(aq***)" "대국민 사과일지 대국민 오리발이 될지 아직 모름(he***)" 등 부정적인 시선을 보내고 있다.
앞서 성추문 관련 기사에 익명으로 오달수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는 댓글이 올라와 논란이 불거졌다. 한동안 침묵을 지키던 오달수는 '사실무근'이라며 반박했고, 사건은 진화되는 듯싶었다.
하지만 오달수의 태도에 해당 댓글을 올렸다는 A씨는 JTBC '뉴스룸'을 통해 오달수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그럼에도 오달수가 명예훼손이라며 강경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보이자 결국 배우 엄지영씨는 자신이 A씨라며 얼굴을 공개했다.
앞서 27일 엄지영씨는 다시 JTBC '뉴스룸'에 직접 출연해 2000년 초반 연기 조언을 구하러 온 자신을 오달수가 성추행했다고 거듭 주장하면서 논란이 더욱 거세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