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시황 병마용 손가락 훔친 미국 청년, 결국 철창신세

2018-02-18 22:03
  • 글자크기 설정
중국 진시황 병마용의 손가락을 부러뜨려 훔쳐간 미국 청년이 결국 철창신세를 지게 됐다.

18일 영국 데일리메일 온라인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에서 전시 중이던 진시황 병마용의 손가락을 가져간 미국 청년이 연방수사국(FBI)에 체포됐다.

미국 델라웨어주에 사는 마이클 로하나(24)는 지난해 12월 21일 필라델피아 프랭클린 인스티튜트 박물관에서 열린 한 파티에 참석했다. 당시 박물관에서는 진시황 병마용들을 특별전시하고 있었다.

체포진술서에 따르면 로하나는 당시 공개되지 않은 전시장에 휴대전화 불빛을 밝혀 들어간 뒤 친구와 함께 병마용을 배경으로 '셀카'를 찍었다. 로하나는 그 뒤 병마용의 왼손 손가락을 하나 부러뜨린 뒤 이를 훔쳐 달아났다.

박물관은 지난 1월 8일 병마용 손가락이 사라진 사실을 발견, FBI에 신고했다. FBI는 수일간의 추적 끝에 로하나를 델라웨어의 있는 그의 집에서 체포하고, 책상 서랍에서 부러진 병마용 손가락을 찾아냈다.

미국 검찰은 그를 예술품 절도 및 은폐 등의 혐의로 기소하기로 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