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군포시(시장 김윤주) 보건소가 12일 산본보건지소 대교육실에서 구급차 운전자, 보건교사, 유치원 교사 등 법정의무교육대상자 30명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제14조에 의거 대상자들이 현장에서 응급상황 대처능력을 갖추기 위한 마련됐다.
시 보건소는 이번 교육을 군포소방서, 원광대산본병원과 함께 진행했다.
앞서 지난 2016년 군포소방서, 원광대산본병원, 지샘병원과 함께 심정지 환자 발생 시 생존율 향상을 위해 응급의료체계구축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이날 교육은 원광대산본병원 응급의학과 전문의, 보건소 응급구조사, 소방관 등 각 기관별 전문가가 강사로 직접 나서 4시간 동안 이론교육, 실습 및 질의응답 등 의무교육대상자들의 열띤 관심 속에 진행됐다.
주요내용은 샘폐소생술 이론 및 실습교육,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생활 속 응급처치 방법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시민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할 수 있는 맞춤형 위기상황 대응요령이 큰 호응을 얻었다.
김미경 보건소장은 “이번 교육은 응급의료체계구축 협약기관의 첫 합동교육으로 그 의미가 크다”며 “유관기관과의 유기적인 협조를 통해 심정지환자 생존율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