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발찌 훼손 뒤 노래방 업주 폭행한 50대 영장

2018-02-03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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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발찌. [사진=아주경제 DB]


위치추적장치(전자발찌)를 훼손한 뒤 노래방에서 업주를 폭행한 50대가 붙잡혔다. 

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기도 파주경찰서는 전자발찌를 훼손한 뒤 노래방에서 업주를 폭행하고 달아난 혐의(특정 범죄자에 대한 보호관찰 및 전자장치 부착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이 모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씨는 강도상해죄로 복역한 뒤 올해 초 출소했다. 그간 전자발찌를 부착한 채 보호관찰을 받아왔다.

하지만 지난달 30일 오후 10시께 파주 시내 자신의 집에서 전자발찌를 훼손해 벗어 두고 달아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씨는 이튿날 오전 6시께 파주 시내 한 노래방에서 여주인을 폭행하고 달아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이씨를 지명수배하고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행방을 쫓았지만, 휴대전화와 신용카드 등을 사용하지 않아 추적에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던 중 2일 오후 9시 25분께 고양시 덕양구 주교동의 한 술집에서 주인의 신고를 받고 이 씨를 현장에서 검거했다.

이씨는 “답답해서 전자발찌를 훼손했다”며 “노래방에서도 조금 더 놀려 했는데, 주인이 빨리 나가라고 해 시비가 붙어 폭행했다”고 경찰에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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