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가 화훼산업을 살리기 위해 생활 속 꽃 문화 확산 운동을 본격적으로 실시한다.
김해시는 지난해 실시한 사무실 꽃 생활화(1테이블 1플라워) 시범사업, 화훼소비 촉진 행사, 화훼(원예)치료 프로그램 지원사업 시범운영을 종료하고, 올해 1억 2천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생활 속 꽃문화 확산 운동을 본격적으로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특히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일명 청탁금지법)' 시행 이후 화훼농가 및 화훼판매점의 경기가 날로 악화되고 있다.
시는 침체되어 있는 화훼산업을 살리고 어려운 실정에 놓여 있는 화훼농가 및 화훼판매점을 살리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화훼 소비 패턴 변화를 통한 생활 속 꽃 문화 확산 운동이 필요한 시기로 보고, 지난해 부터 다양한 지원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해 왔다.
김해시는 올해 부터 본격적으로 전 실과소ㆍ직속기관 사무실(72개소)에 1Table 1Flower사업을 실시하며, 김해시 관내 특수교육기관인 김해은혜학교에 화훼(원예)치료 프로 그램지원사업을 실시한다.
또한 지난해 12월 개최한 화훼 전시회 행사를 발전시켜 일반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꽃을 보고 즐기는 화훼 소비 촉진ㆍ전시 행사를 확대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김해시청에서 시작된 생활 속 꽃 문화 확산 운동이 학교, 민간단체, 기업체, 금융기관, 가정에서도 꽃을 가까이 하고 보고 즐기는 범시민 운동으로 확대되길 기대해 본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