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가 내년 국비확보를 위해 힘찬 발걸음을 시작했다.
시는 2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허성곤 시장 주재로 2019년 국고신청사업 확보를 위한 추진전략 보고회를 가지고, 올 한해 동안 국고예산 확보 활동에 행정력을 집중키로 했다.
올 한해 중점적으로 추진할 주요 국고신청 대상사업 중 신규사업은 서부 장애인 직업재활센터 및 공립 치매전담 요양시설 신축 19억 원, 기계, 소재융합기술종합센터 건립 56억 원, 3D프린팅기반 치과용소재부품 기술개발사업 56억 원, 미래 제조혁신 기업지원 통합플랫폼 구축사업 100억 원, 대동첨단산업단지 진입도로 등 기반시설 설치 320억 원, 안동지구 도시침수 예방사업 40억 원, ▲김해시 농촌테마공원 조성 20억 원, 진영스포츠센터 조성 24억 원, 활천동체육관 건립 14억 원 등 52건에 476억 원 이다.
계속사업은 물순환 선도도시 조성사업 39억 원, 주천강 생태하천 복원사업 36억 원, 신어천 복합공간 하천정비사업 33억 원, 소상공인 중소유통물류센터 건립 47억 원, 초정~화명 광역도로건설 50억 원, 김해시 도시재생사업(2개소) 80억 원, 김해화훼종합유통센터 조성 28억 원, 용지봉 국립자연휴양림 조성 20억 원 등 73건에 1,573억 원 등이다.
시는 경기 전망이 불투명하고 정부의 SOC 관련 예산의 삭감 기조 유지로 내년 국비확보 상황이 매우 어렵다고 판단, 다른 지방자치단체보다 더 빨리, 그리고 더 자주 경남도와 중앙부처를 방문해 사업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적극 설명하고 시의 신청사업이 정부 예산안에 반드시 반영되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보고회에서 허성곤 시장은 "전 직원들이 국도비 확보의 중요성을 인식하여 총력을 다하였고, 민홍철(김해시 갑), 김경수(김해시 을) 두 지역 국회의원의 적극적인 지원 덕분으로 올해 4,763억 원의 국도비를 확보해 지난해보다 555억 원이 증가하는 사상 최고의 성과를 거두었다"라며, "국고확보가 지역발전의 원동력이며 시민에 대한 책무인 점을 깊이 인식하고 경남도, 중앙부처, 기획재정부, 국회로 이어지는 과정까지 꼼꼼히 챙기고, 지난해 다소 부족했던 점은 완벽하게 보완해 신청사업이 국비지원에서 누락되는 일이 없도록 전 행정력을 집중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