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병석 국토교통부 1차관이 경비원 등 아파트 근로자의 최저임금 정착과 고용안정을 보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손 차관은 지난 1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주택관리공단, 입주자 단체 등 공동주택 유관기관 관계자를 만나 "최저임금은 우리 가족과 이웃의 인간다운 삶을 위한 최소한의 디딤돌로 우리 사회의 양극화를 완화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꼭 필요한 선결과제"라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그는 "최저임금 인상으로 공동주택의 관리비 부담도 다소 늘어날 수 있지만 정부가 일자리 안정자금 등을 통해 적극 지원하고 있는 만큼 입주자와 관리주체 등 관계 기관이 함께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손 차관은"여러 기관에서 발표한 경비원 고용 안정 우수 사례들을 보니 상생을 실천하는 단지들이 많이 있다"면서 "이러한 사례들이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정부는 고용 안정성이 낮은 업종의 특성을 고려해 공동주택 경비원과 미화원의 경우 사업장 규모에 관계없이 일자리 안정자금 지원대상에 포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