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다복동(다함께 행복한 동네)'사업이 'UN HABITAT(UN 인간정주계획)'와 '두바이' 정부 공동 주관의 국제우수정책 평가에서 '최우수' 정책으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우수 정책으로 선정된 사업에 대해서는 UN HABITAT DB구축과 공개를 통해 전 세계 각종 학술 연구 및 정책 수립 기초자료로 활용하게 되며 다복동의 우수성이 세계적으로 인정받게 된다.
또한 지역공동체 활력화와 주민자치 실현을 통한 동(지역) 중심의 원스톱 서비스 제공과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지난 2015년도 시범사업으로 시작한 사회복지 다복동(다가서는 복지동)사업은 2016년도 52개동, 2017년도 192개동이 참여함과 아울러, 마을‧주거‧물‧에너지‧문화‧건강‧교육 등 8대 분야 36개 사업으로 확대했다. 올해는 부산시 206개(2018.1.1.신설된 강서구 명지2동 포함) 전 읍면동이 다복동 사업에 참여하게 된다.
부산시 고재수 다복동추진단장은 "본격적인 주민자치를 논의하는 올해를 부산의 지역특성과 민‧관 협업의 독창성이 반영된 다복동 사업의 정착‧확산 원년으로 정하고, 광역 다복동지원단과 기초 다복동 플러스 센터 운영과 사회복지관 등 민간 복지기관과 다복동에 통합사례관리사 배치 및 민‧관 연계‧협업사업 발굴 및 확대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다복동 사업은 2016년도 '제1회 대한민국 지방자치 정책 최우수상' 및'지역복지사업 평가 읍면동 복지허브화 최우수상' 수상과 2017년도 '지역사회보장 시행계획결과 평가 대상' 수상, '지방자치단체 명품 정책' 및 '부산시정 BEST10(1위) 선정' 등 정책의 우수성이 국내에는 이미 널리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