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대학교가 10년 연속 등록금을 동결했다.
2일 경복대에 따르면 최근 등록금심의위원회를 열고 올해 등록금을 지난해와 같은 수준으로 동결하기로 했다.
또 경복대는 신입생 입학금도 지난해보다 13.4% 인하하고, 2022년까지 매년 같은 수준으로 인하하기로 했다.
경복대는 2009년부터 10년째 등록금을 올리지 않았다.
등록금 동결에 따른 부족한 대학 운영자금은 긴축 예산의 효율적 집행과 산학협력을 통한 수익 창출, 기부금 활성화 등으로 보전하기로 했다.
특히 경복대는 내실 있게 학교를 운영, 교육환경 개선과 장학금 혜택 등 인재양성을 위한 교육투자는 변함없이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등록금심의위 관계자는 "등록금 인상요인이 있긴 하지만 등록금 인상에 대한 사회분위기와 학부모들의 경제적 고통을 분담하는 차원에서 등록금 동결결정을 내렸다"고 전했다.
한편 경복대 학과별 등록금과 학자금 대출, 국가장학금 신청방법 등을 대학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