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도맘 김미나씨의 전 남편인 조용제씨가 강용석 변호사에 대해 조용한 경고를 날렸다.
1일 조용제씨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강용석 변호사를 상대로 낸 '불륜행위로 인한 혼인파탄 손해배상청구 소송'에서 승소해 4000만 원 위자료 배상 판결을 받았다"며 승소 소식을 전했다.
지난 2015년 조용제씨는 SBS '한밤의 TV연예' 제작진과의 전화통화에서 "제가 화나고 짜증나는 건 뭐냐면 남자사람, 여자사람 친구가 사실이라면 처음부터 '아 그랬다'고 해야지 않냐. 지금까지 뭐 이거 나오면 거짓말하고 말 바꾸고 뭐 이거 나오면 거짓말하고 그렇게 대응 하셨지 않냐"라고 두 사람의 태도를 지적했다.
이어 조용제씨는 "강용석 변호사는 불륜 아니고 사람친구라고 확실하게 단정지었는데 이에 상응하는 자료 나한테 있다면 다 공개해도 좋다는 걸로 받아 들여도 되는 것이냐"면서 두 사람의 부적절한 관계를 증명할 증거를 모두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도도맘과 강용석 변호사의 불륜설은 2014년 불거졌다. 당시 홍콩 레스토랑에서 식사한 영수증과 호텔 수영장에서 함께 시간을 보내는 사진 등이 공개되면서 두 사람은 구설수에 올랐다. 이후 조용제씨는 2015년 두 사람의 불륜을 주장하며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이하 도도맘 전 남편 전문>
안녕하세요. 전 도도맘의 남편 이였던 조용제 입니다.
이 글을 쓰기까지 몇번이나 썼다 지웠는지 모르겠습니다.
시끌벅적했던 홍콩 불륜 사건이 무려 4년이나 흘렀습니다.
제가 강용석 변호사를 상대로 제기한 '불륜행위로 인한 혼인파탄 손해배상청구 소송'이 지난 31일 판결이 나왔습니다.
당연히 강용석 변호사의 혼인파탄 행위가 인정이 됐고, 4000만원의 위자료 배상 판결을 받았습니다. 법조인들 말로는 4000만원 위자료 판결은 재판부가 상대의 책임을 매우 위중하게 판단했다는 걸 의미한다더군요.
물론 이 판결을 기쁘다고 할 순 없습니다. 이 판결을 손에 얻었지만, 저는 재판과정을 통해 아이엄마와 상대의 불륜 행위를 다시 떠올리며 제 손으로 직접 정리해야 했고 또 법정에 나가서 증언해야 했습니다.
가정은 산산조각이 났고, 저는 일반인임에도 여러차례 언론에 오르락내리락하며 며칠밤을 쓰디쓴 가슴을 부여잡고 샜는지 모르겠습니다. 애들 엄마와는 헤어졌고, 부족한 아버지지만 아이들은 제가 키우고 있습니다.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저희 가족의 상처와 피해를 인정해준 재판부의 판단에 감사를 표합니다. 저는 이제 제 자리로 돌아가서 최선을 다할 겁니다. 그리고 목숨보다 소중한 아이들의 비바람을 막아줄 바람막이가 되어 평생을 살 것입니다. 법이 뭔지. 그동안 숱하게 되내었지만 참고 참았던 말을 상대에게 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한가지 부탁이 있습니다. 이번 주말 교회에 가시거든, 당신 아내와, 당신 자식 손잡고 꼭 한번 읍조려주시길 바랍니다. 남의 아내를 탐하지말라. 라고 꼭해라 명심하고 하긴 개버릇 남주겠냐마는 그래도 그거라도 해야지 사람언어 하고 살지.... 에고 알아들었냐 앞으로도 자주 보게 될것이다 법정에서 개싸만코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