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KTB투자증권에 따르면 인크로스의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7.9% 상승한 109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7억원으로 30.8% 올랐다.
이남준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조직 규모가 크지 않아 매출 성장에 따른 이익 레버리지가 높다"며 "다원의 본격적인 수익 창출 시기와 NHN엔터테인먼트 디지털광고 물량 확대가 겹치며 올해 성장률도 높을 것"이라고 밝혔다.
인크로스는 지난해 12월 NHN엔터테인먼트로 최대주주가 변경된 바 있다. NHN엔터 계열사들과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사업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방침도 세웠다.
인크로스 관계자는 "미디어렙 사업부문은 디지털 광고시장 성장으로 실적이 증가했다"며 "최근에는 글로벌 동영상 방송 플랫폼 트위치의 한국 광고 독점 영업권을 획득했다"고 설명했다.
이재원 인크로스 대표는 "지난해 역점을 둔 애드테크 기술 고도화, 광고상품 경쟁력 향상 등 내실 강화를 통해 안정적인 광고주 영업 및 취급고 증가를 기록했다"며 "올해도 디지털 광고 분야에서 시장 지배력을 넓히기 위한 활로를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