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2개월 만에 '사랑 온도 100℃' 달성

2018-02-01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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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사랑성금 7억500만 원 모금, 소외계층 복지사업에 사용 예정

수원시가 지난해 12월 1일 수원시청 로비에 설치한 ‘사랑의 온도탑’이 100도에 도달했다.
 

수원시청 1층 로비에서 열린 ‘사랑의 온도탑 100도 달성’ 기념행사 모습. 신화균 수원시 복지여성국장(뒷줄 온도탑 오른쪽)과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관계자, 수원시 공무원들이 시민들의 나눔 실천에 감사하는 카드섹션을 하고 있다. [사진=수원시 제공]


수원시는 1일 시청 로비에서 ‘사랑의 온도탑 100도 달성’ 기념행사를 열고, 7억 원 모금을 목표로 둘 달 동안 진행한 ‘희망 2018 나눔 캠페인’을 마무리했다.

일반 시민과 기업, 기관·단체들의 이웃사랑으로 모인 성금은 현금 2억8196만3473원과 현물 4억2305만5454원 등 모두 7억501만8927원이다.

성금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수원시로 지정 기탁되며, 소외계층을 위한 복지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신화균 수원시 복지여성국장과 시 공무원,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관계자 등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는 시민 사랑에 대한 감사의 뜻으로 ‘수원시 사랑의 온도 100도 달성, 따뜻한 나눔 감사합니다’라고 쓴 카드섹션이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신화균 국장은 “전국에 불어 닥친 기부 한파 속에서도 시민들의 따뜻한 나눔으로 목표 금액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이웃사랑을 실천해 주신 시민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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