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온누리 명성태권도 150여 명의 수련생들은 지난해부터 한 봉지 두 봉지씩 라면으로 모아 1200여 봉지를 모았다. 이중 절반은 이천시 노인종합복지관에 기증하고, 나머지 절반에 해당하는 라면 23박스와 쌀 10㎏ 1포를 이천시 ‘행복한 동행’ 성품으로 기탁했다.
홍지석 가온누리 명성태권도 관장은 “평소에 수련생들에게 인성을 늘 강조하고 있다”며 “학업도 중요하지만 비록 작은 정성이라도 봉사정신을 직접 실천하는 건강한 인격체로 자라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영준 부발읍장은 “학생들의 따뜻한 마음이 모여 전달된 성품은 그 어떤 기탁보다 큰 의미가 있다”며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