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장기 표류 공공청사 건립 본격화…위탁개발 방식 '해결'

2018-01-31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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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 여성회관(다문화가족회관) 조감도.[사진=구리시 제공]


경기 구리시(시장 백경현)는 장기간 표류해온 갈매동 복합청사 등 5개 공공청사 건립을 위탁개발 사업방식으로 본격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시는 우선 갈매동 복합청사는 국토교통부에 건축제한 완화를 건의, 수영장을 포함한 지상 6층, 지하 2층 규모로 시의회 승인 등 행정절차를 마쳤다.
시는 당초 계획인 지상 5층, 지하 1층 규모로는 지역 주민들의 행정수요를 충족하기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 이같이 추진했다.

행정안전부 지방재정투자심사와 실시설계 변경용역 등을 거쳐 올해 안에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후 금년내 공사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또 시는 여성회관(다문화가족회관)의 경우 지난해 11월 캠코와 위·수탁계약을 체결하고, 지상 5층, 지하 1층 규모로 오는 5월 착공할 예정이다.

현재 실시설계와 건축인·허가는 완료된 상태다.

여성회관은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여성강좌 문화센터, 자원봉사센터, 가정폭력상담소 등이 들어서는 공익형 복합건축물로 건립된다.

시는 지상 5층, 지하 1층 규모의 발달장애인 평생학습센터를 올해 하반기 실시설계를 마치고, 내년 초 착공한다.

장애아동 수영장이 조성되고, 발달장애인 평생학습센터과 직업재활시설, 건강증진 자활센터 등이 입주한다.

백경현 시장은 "장기간 표류돼 온 공공청사 건립을 시 재정 형편이 어렵다고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며 "적기에 개발비용을 확보해 공공건축물 건립이 가능한 위탁개발사업 방식이 최적의 대안으로 검토돼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백 시장은 "조속히 청사를 건립해 주민들에게 복지·주민편의시설 제공과 지역 커뮤니티 공간 제공 등으로 최고의 섬김 행정을 구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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