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에서도 인터넷뱅킹이 '인기'

2018-01-18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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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51%가 인터넷뱅킹 이용

유럽에서도 인터넷 뱅킹이 상당한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유럽연합(EU) 공식 통계기구인 유로스타트(Eurostat)는 지난해 EU 28개 회원국의 16~74세 국민 가운데 약 51%가 인터넷 뱅킹을 이용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2007년 25%의 두 배 이상 늘어난 수준이다.

연령별로는 25~34세 젊은층의 인터넷 뱅킹 이용률이 68%로 가장 높았다. 또 저학력자(중졸 이하)의 경우 24%가 인터넷 뱅킹을 이용하는 반면에 고학력자(대졸 이상)의 경우 인터넷 뱅킹 이용자 비율이 77%에 달했다고 유로스타트는 전했다.

회원국 가운데 인터넷 뱅킹 이용자 비율이 가장 높은 나라는 덴마크로 16~74세 국민 가운데 90%가 인터넷 뱅킹을 이용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어서 네덜란드(89%), 핀란드(87%), 스웨덴(86%) 등 북유럽 국가에서 인터넷 뱅킹 이용자 비율이 높았다.

반면에 EU에서 인터넷 뱅킹 이용자 비율이 가장 적은 나라는 불가리아로 5%에 불과했으며 루마니아(7%), 그리스(25%), 키프로스(28%) 등도 인터넷 뱅킹 이용자 비율이 30%에 미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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