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주 장관 "일자리 안정자금 신청하세요"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사진=연합뉴스]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이 9일 서울 명동 일대 편의점·소매점·음식점 등을 돌며 일자리 안정자금 홍보에 나섰다.

김 장관은 이날 사업주들에게 "최저임금 인상은 저임금 근로자 소득을 증가시켜 소득 격차 해소, 내수 확대, 고용 증가 등으로 선순환하는 소득주도 성장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최저임금 준수를 당부했다.

이어 "정부도 사업주의 인건비 부담을 덜어주고 노동자의 고용불안을 완화하기 위해 3조원의 일자리 안정자금 지원과 사회보험료 경감 등을 실시하고 있다"며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해달라"고 덧붙였다.

고용부는 오는 12일까지 산하 지방관 47곳에서 대대적인 캠페인을 벌인다. 전국 주요 도시의 상가 밀집지역에서 사업주와 근로자를 만나 최저임금 인상 취지를 설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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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오는 28일까지 3주간 최저임금 준수 집중 계도 기간으로 정했다. 각 사업장을 대상으로 간담회와 설명회를 열어 최저임금 불법·편법사례와 시정방안 등을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전 지방 관서에 '최저임금 신고센터'를 설치해 최저임금 위반 신고도 받는다. 오는 6월 말까지 신고센터를 운영하고, 필요하면 기간을 연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