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서 기관총 탄두 10여발 발견…"美 사격장 유탄 추정"

2018-01-03 19:35
  • 글자크기 설정

"현재 추가적인 탄두 발견과 피해 여부 등을 확인 중"

경기 포천의 육군 부대에서 주한 미8군 사격장에서 날아온 것으로 추정되는 기관총 탄두 여러발이 발견됐다.

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국방부는 "포천 영북면 야미리 일대에 주둔하고 있는 육군 8사단 예하 전차대대에서 오늘 오전 9시 30분께 탄두 10여발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발견된 탄두의 지름은 12.7㎜다. 주한 미8군 사격장인 영평사격장(로드리게스)에서 날아온 미군 기관총의 탄두로 추정된다.

앞서 지난해 11월에는 포천의 한 민가에서 이와 비슷한 탄두가 발견되기도 했다. 한미 군 당국 조사 결과, 해당 탄두는 영평사격장에서 날아온 50㎜ 기관총 유탄으로 밝혀졌다.

이날 군 당국은 8사단 예하 부대에서 탄두가 발견된 사실을 인근 주민들에게 알리고 민가에서도 비슷한 사례가 있는지 조사에 들어갔다.

국방부의 한 관계자는 "현재 추가적인 탄두 발견과 피해 여부 등을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