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가 전국 최초로 스마트워크 방식을 도입해 실시한 제조업체 실태조사 결과, 제조업체 수는 7,539개로 집계됐다. 전년도 7,461개에 비해 1.0%, 종업원 수는 8만5,732명으로 전년도 8만2,738명에 비해 3.6% 증가했다.
산업단지 조성, 각종 지원사업의 시행, 주요 도로망 확충 등 김해시의 기업하기 좋은 도시 정책을 통해 세계적인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지역경제의 규모는 꾸준히 커진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조사는 9월 22일부터 11월 14일까지 김해시 전체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기본 현황, 인력운용, 설비투자 및 자금 현황, 기업의 거래실태 및 애로사항, 판로 및 수출, 기타 등 7개 부문 총 59개 항목으로 진행됐다.
규모별로는 종업원 10인 이하 기업이 전년도 대비 1.7%감소해 경기불황으로 소규모 제조업체들이 도소매업 등 업종전환을 한 것으로 보인다. 11인~50인이하 기업은 5.2% 증가했고, 51인~300인이하 기업은 24개, 300인이상 기업은 1개 업체가 늘어나 김해시의 기업규모 변화를 가져왔다.
지역별로는 산업단지 조성으로 업체의 신규 및 이전투자 등으로 읍면지역의 제조업체수는 작년대비 49개 증가하고, 동지역은 작년대비 29개 증가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실태조사로 업체현황, 애로사항 등을 정확하게 파악하게 되어 향후 기업지원계획 수립 및 기업체 애로사항 해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각 분야별로 건의사항을 적극 수렴해 기업에 필요한 맞춤형 기업지원 시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고, 스마트워크 방식을 도입해 실시한 결과를 공공데이터 플랫폼과 연계해 빅데이터로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