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군민에게 희망주는 복지도시 만든다

2018-01-03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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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성친화도시 제도적 기반 구축, 부여군장애인종합복지관 증축 등 실질적 복지서비스 제공 중점

부여군청 전경[사진=부여군제공]


 충남부여군이 2018년 무술년 새해를 맞아 군민에게 희망을 주는 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한 다양한 시책 추진에 나섰다.

 군은 지난해 여성친화도시에 신규로 지정되면서 지역 정책과 발전과정에 여성과 남성의 관점을 균형 있게 다루고 여성역량 강화, 돌봄 및 안전을 구현하는 정책을 추진하게 된다.
 올해 7,6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하여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제도적 기반 구축에 들어가고, 더불어 내년도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목표로 유니세프 유엔아동권리협약 실천 및 인증 신청을 추진한다.

 또한 지난해 기본 및 실시설계에 들어간 부여군가족행복센터 건립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부여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 4개 복지단체를 한 곳에 통합하여 원스톱으로 복지서비스를 지원하는 곳으로 노인복합단지 내 3천879㎡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조성된다. 총 사업비는 35억원이다.

 지난해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복지전달체계를 확보하고자 부여군가족행복재단을 출범, 발기인 창립총회를 마친 군은 6월 본격 운영을 위한 절차를 신속하게 밟고 있다.

 특히 장애인 욕구에 부응하는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자 12억3,000여만원을 투입해 부여군장애인종합복지관을 증축한다. 체력단련실, 운동활동실, 집단치료프로그램실, 동아리실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할 수 있는 시설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7월 치매안심센터 본격 운영을 위해 12억3,000만원을 투입, 부여군보간소 건물 3층(500㎡)에 사무실과 쉼터, 상담실, 검진실, 치매가족 카페 등의 시설을 갖춘 공간으로 증축한다.

 치매조기검진, 사례관리, 가족교육 등 통합치매서비스를 제공할 치매안심센터는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 등 전문인력을 추가로 확보해 체계적인 지원시스템을 마련한다.

 군 관계자는 “최근 실질적인 삶의 질 향상이 주목받고 있어 통합적인 복지서비스 제공에 집중하고 있다”며 “체계적으로 복지혜택이 필요한 계층에게 지원될 수 있도록 정책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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