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화학, 3분기 영업익 577억원...전년比 146.1%↑

2017-10-31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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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석유화학이 3분기 합성수지와 합성고무의 견조한 수요로 인한 수익성 증가로 영업이익이 대폭 증가했다.

31일 금호석유화학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이 전년 대비 21.2% 증가한 1조2051억원, 영업이익은 146.1% 증가한 577억원이라고 공시했다.

총 매출액의 38.5%에 해당하는 합성고무 부문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1.2% 증가한 4635억원을 기록했다. 합성고무는 주원료인 부타티엔(BD) 가격 상승세에 따른 판매가격 상승으로 수익성이 개선됐고, 구매심리 개선으로 판매량도 증가했다.

합성수지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22.2% 늘어난 3089억원의 매출을 거뒀다. 계절 가전 등 견조한 수요와 연휴 전 재고구축 수요로 판매량이 증가했다.

금호석화 관계자는 "합성고무는 원재료 가격 약세로 가격 약세가 전망된다"며 "합성수지는 평년보다 견조한 수요에도 불구하고 비수기 진입으로 구매 관망세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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