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 매수세에 3일 연속 최고치 경신

2017-10-31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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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외국인 매수세에 사흘 내리 종가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31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21.50포인트(0.86%) 오른 2523.43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사상 처음 2500선을 넘기며 마감한 지수는 이날 전장보다 1.72포인트(0.07%) 내린 2500.21로 출발했다.

하지만 외국인 매수세가 거세지면서 상승세로 전환, 오름폭을 더 키워 2520대에 안착했다.

장중 한때는 2528.32포인트까지 올라 역시 전날 기록한 장중 최고치 기록(2513.87)도 갈아치웠다.

코스피는 지난 26일 하루를 제외하고 20일부터 이날까지 매일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다. 코스피 전체 시가총액(1642조2850억원)도 하루 만에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전날 미국 증시가 약세를 보였음에도 한·중 관계 개선, 삼성전자의 주주환원정책 발표가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4379억원어치를 사들이는 등 3일 내리 '사자'에 나서며 상승세를 이끌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3959억원, 188억원어치를 팔았다.

이날 유가증권시장 거래량은 3억1004만주, 거래대금은 7조6130억원이었다.

코스닥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4.52포인트(0.66%) 상승한 694.20으로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1.39포인트(0.20%) 오른 691.07로 출발해 꾸준히 오르며 연중 최고치 행진을 이었다.

코넥스시장에서는 116개 종목이 거래됐고 거래대금은 약 28억원이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달러 당 4.2원 내린 1120.4원에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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