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안의 다도해 보령의 섬, 사계절 체류형 관광지로 우뚝 선다

2017-10-31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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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섬 관광 특화전략 용역 중간보고회 개최

보령의 섬 특화전략 보고회장면[사진=보령시제공]


 충남보령시는 31일 오전 시청 상황실에서 김동일 시장과 관련 부서장, 배성식 이룸 경영연구소장, 자문위원 및 외부전문가 19명이 참석한 가운데 보령의 섬 관광 특화전략 용역 중간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보고회는 지난 4월 착수한 용역의 중간 경과보고와 향후계획을 설명하고, 부서별 업무 공유와 보완 및 추가사항 논의로, 보다 완성도 있고 실행 가능한 용역 성과를 위해 마련한 것이다.
 도서별 특화전략으로 원산도는 해양레포츠 체험파크, 해양박물관, 어촌 민속마을, 수변 씨푸드 테마상가, 문화창작 레지던스 ▲효자도는 효도 테마파크, 원산도-효자도 간 연도교 야간조명 설치 ▲삽시도는 관광 허브 선착장 및 청춘 출렁다리 조성, 해너미 전망대 설치 ▲장고도는 해삼․전복 특화거리, 슬로우-로드(자전거 버스, 세그웨이) 조성 ▲고대도는 순례자의 길 조성, 특색 있는 마을 벽화 사업 등이 제안됐다.

 또 도서에서 어획되는 다양한 수산물을 활용한 명품 먹거리 개발, 원산도를 중심으로 수상 교통 연계 네트워크 구축, 해변별 편의시설 확충, 고유 브랜드 이미지 창출 및 관광분야 홍보 방안이 논의됐다.

 특히, 도서별 고유자원과 특성을 반영한 테마를 확립하고, 사계절 및 체류형 관광의 활성화 방안을 강구하며, 도서 주민과의 충분한 의견을 수렴한 개발정책 제시와 타당성 확보로 지속가능한 서해안 발전을 힘차게 이뤄 나간다는 구상이다.

 김동일 시장은“국도77호 개통에 발맞춰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되고, 오감만족의 다양한 콘텐츠를 결합해 사계절 체류형 관광지로 우뚝 서 나가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명확하고 확실한 개발 계획과 로드맵이 마련되어야만 실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내여행의 테마 편중 및 다양성 부재로 매년 해외여행객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는데, 이는 곧 국민들의 관광에 대한 눈높이가 놓아졌다는 반증이다”며, “철저한 기반시설을 갖춤은 물론, 해양스포츠와 레저, 특화 먹거리, 해상교통 인프라 구축으로 곧 다가올 서해안 시대 착실히 준비해 나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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