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30일 ‘2017년도 제2차 경기도 청년구직지원금’ 지원대상자 1,900명을 최종 선정하고, 오후 6시 청년구직지원금 홈페이지와 경기도 일자리재단 홈페이지에 공개한다.
도는 앞서 1차 때와 달리 이번 2차 청년구직지원금은 자격조건을 중위소득 80%이하에서 150%이하로 확대하는 등 선정기준을 완화하고 서류심사를 통한 구직활동 계획 등을 평가해 대상자를 최종 선정했다.
특히 지난 9월 15일부터 9월 26일까지 12일간 총 1,900명 모집에 무려 11,646명의 신청자가 몰리는 등 6.1:1의 높은 경쟁률을 보일정도로 이 사업에 대한 청년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경기도 청년구직지원금은 매월 50만원 씩 6개월 간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받게 된다. 지원방법은 체크카드를 발급한 뒤 구직활동 목적에 맞게 사용한 것이 확인되면 사용구분에 관계없이 지원금을 통장에 입금해주는 방식이다.
도는 금전적 지원 외에도 전문상담사를 통해 심층상담·구직기술훈련·인턴·취업알선·창업지원 등의 비금전적 취업지원서비스도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청년들이 취업 장애요인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도내 복지서비스와 다양한 연계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최종 선정대상자는 각자 안내된 일정에 따라 다음달 1일과 2일, 오전·오후 총 4회에 나눠 고양 킨텍스와 판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하며 구직지원금 사용안내, 대상자 교육, 청・바・G 체크카드 신청발급을 안내할 예정이다.
‘경기도 청년구직지원금’은 경기도 연정의 핵심과제로 만 18~34세 미취업 청년의 구직활동을 지원하는 제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