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송파구 오금동 가락상아1차 아파트 266가구가 총 400가구로 다시 태어난다.
서울시는 지난 27일 제19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가락상아1차 주택재건축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30일 밝혔다.
1984년에 건립돼 33년이나 지난 이 아파트는 서쪽에는 오금공원이 위치해있으며, 지하철 5호선 개롱역과 인접해있다.
단지 내 보행공간과 차량주출입구를 계획한 이번 안은 향후 서울시 건축위원회 심의 등 관련 절차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한편 이날 열린 도계위에서는 은평구 진관동 313-1번지 일대 6만9144㎡를 집단취락지구로 지정해 재개발하는 안도 통과됐다. 가구수 호수밀도 1헥타르(ha) 당 10가구 이상 기준을 충족해 집단취락지구로 지정됐다.
이 일대는 1971년 개발제한구역으로 지정된 후 건물의 노후가 심하고 기반 시설이 부족한 상황이다. 시는 집단취락지구 지정으로 건폐율과 연면적 등 허용 용도가 일부 완화돼 주거환경 개선 및 기반시설 정비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