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에서 8개 권역별 거점 종합사회복지관을 비롯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고양시 사회복지협의회 등 다양한 민간 복지기관과 동 복지일촌협의체는 급변하는 복지전달체계 환경 속에서 더욱 더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협력하기로 다짐했다.
또한 2017년 현장 전문가들과 함께 논의한 복지정책 결정에 대한 세부 이행 및 협력을 위한 기관 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지역복지 거버넌스 활성화 체계를 정립했다.
한편 고양시는 그 동안 39개 동 복지일촌협의체에서 발굴한 공공자원과 민간 복지기관의 사회보장서비스 자원이 효율적으로 연계됨으로써 시민 욕구에 맞는 통합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민관협력 강화 및 현장중심 복지 거버넌스 운영체계 정비에 중점을 두고 역점 추진해 오고 있다.
이날 발대식에 참석한 최성 고양시장은 “시민이 참여하는 복지일촌협의체 및 복지거버넌스 운영 체계를 토대로 촘촘한 지역사회안전망 구축과정에 대한 우수사례가 전국적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중앙정부에 건의했다”며 “2011년 전국 최초 시행 후 정착단계에 있는 ‘복지나눔 1촌맺기’ 사업에 안주하지 않고 복지일촌협의체 구성과 같은 시민이 체감하는 복지도시가 될 수 있도록 행정역량을 더욱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화정1동 윤화순 민간위원장은 “이웃 동네 복지일촌협의체의 우수 활동사례를 보면서 고양시가 따뜻한 복지공동체로 변화되는 과정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어서 감동적으로 다가왔고 앞으로 더 많은 주민들이 참여하면 내가 살고 있는 동네도 변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란, 2015년 ‘사회보장급여법’ 시행에 따라 전국 읍면동 단위로 구성돼 지역의 복지사각지대를 발굴·지원하기 위해 신설된 단체로 고양시에서는 시민공모를 통해 ‘복지일촌협의체’로 명명,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