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0억 규모 ‘벤처투자 연계 특례보증’ 신설…기보-벤처투자-VC협회 ‘협약’

2017-10-24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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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조강래 한국벤처투자 대표이사, 최수규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김규옥 기술보증기금 이사장, 이용성 한국벤처캐피탈협회 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중기부 제공]


총 5000억원 규모의 ‘벤처투자 연계 특례보증’이 신설된다.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24일 기술보증기금(기보), 한국벤처투자(KVIC), 한국벤처캐피탈협회(VC협회)가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례보증은 투자금액 50% 이내의 운전자금은 보증심사를 면제하고, 기준보증료율(평균 1.2%)의 0.5%p 보증료 감면, 7년 이내 창업기업에 대해 100% 전액보증 등 기존 보증보다 우대할 예정이다.

또한 유망 기술보증기업의 투자유치와 후속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기술보증기금이 투자 또는 보증한 기업 중 VC투자를 희망하는 기업을 VC에게 추천하고, VC가 요청할 경우 기술보증기금의 투자심사용 기술평가서를 VC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이외 세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유망기업 공동투자, 투자 전문인력 양성, VC 투자기업에 대한 기보의 비금융서비스(컨설팅, 기술이전) 지원 등을 연계‧협력키로 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최수규 중기부 차관은 “지난 7월 정부조직개편을 통해 기보가 중기부로 이관됨에 따라, 정책시너지 효과를 내기가 용이해졌다”며 “창업‧벤처기업의 성장을 위해 벤처투자자와 기술보증기금이 고유의 역량과 전문성을 연계‧집중, 우리경제의 혁신성장을 뒷받침한다는 점에서 협약의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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