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4차 산업혁명 시대 현장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과제 발굴을 위한 두 번째 ‘4차 공감’을 서울시청에서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4차 공감은 4차산업혁명위원회의 출범에 발맞춰 정책현장에서 4차산업혁명 시대의 변화를 공유하고 국민, 기업, 정부 등 다양한 참여자 간의 공감대를 형성해 정책방안을 만들어 나가는 현장소통 프로젝트다.
이 자리에 참석한 김용수 2차관은 서울시의 교통·안전 등 다양한 상황을 한곳에서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서울안전통합센터’를 방문해 스마트시티의 실제 효과와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과기정통부 스마트시티 실증단지 추진경과 △국토교통부·과기정통부 세계선도형 스마트시티 연구개발(R&D) 계획 △한국의 스마트시티 추진현황 및 교훈에 대한 발제가 진행됐다.
이후 자유토론에서 참석자들은 유비쿼터스도시(U-City) 등 그간 스마트시티 추진사례의 성과와 한계에 대해 논의하고, 공공의 예산 투입 비중을 낮추면서도 지속 가능한 스마트시티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는 점에서 공감대를 형성했다.
김 2차관은 “국토교통부 등 관계부처와 협력해 경제성이 있고 지속가능한 스마트시티 추진을 위한 정책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며 “특히 과기정통부는 민간기업의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 창출을 촉진하는 연구개발(R&D) 지원, 데이터 개방, 규제개선 등의 역할을 적극 수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