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대 유해물질 관련 논란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발표로 일단락됐다.
식약처는 지난달 충북 오송 본부에서 생리대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1차 전수조사 결과를 발표, 국민이 사용 중인 생리대 가운데 안전성 측면에서 위해성을 확인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검사 물질은 10종으로, 에틸벤젠, 스타이렌, 클로로포름, 트리클로로에틸렌, 메틸렌클로라이드, 벤젠, 톨루엔, 자일렌, 헥산, 테트라클로로에틸렌 등이다.
식약처는 이번 생리대 안전성 평가를 위해 '기체 크로마트그래피=질량분석기법'을 적용했다. VOCs 최대 함량을 측정하기 위해 초저온 동결 후 고온 가열하는 방법이다.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그 순서는 검체 자르기-자른 검체 실린더에 투입-실린더 기기 장착 후 액체질소 주입-검체 초저온 냉동 분쇄-기기에서 실린더 탈착-분쇄 완료된 실린더 일정 시간 방치-실린더 마개 제거 후 검체 채취 및 칭량-휘발성 유기화합물 포집-고온(120℃) 가열-휘발성유기화합물 분석 및 정량-검출 값 확인으로 이어졌다.
한편, 식약처는 연말까지 이번 조사에서 빠진 VOCs 74종의 인체 위해성을 추가로 조사해 결과를 공개하고, 농약과 기타 화학물질에 대해서는 내년 5월까지 검사를 완료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