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위안화 고시환율(30일) 6.6102위안...6.5위안대 진입하나

2017-08-30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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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역내, 역외 달러대비 위안화 환율 6.5위안대..가치 14개월래 최고

[사진=아주경제 DB]


중국 위안화의 달러 대비 가치가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지속했다. 

인민은행 산하 외환거래센터는 30일 위안화의 달러대비 기준환율을 6.6102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위안의 달러당 가치가 0.29% 상승했다는 의미로 지난해 8월 17일 이후 최고치다. 
이와 함께 위안화의 달러대비 고시환율 6.5위안대 진입이 머지 않았다는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다. 실제로 30일 오전 9시45분(현지시간) 달러대비 역내 위안화 환율은 6.5888위안, 역외 위안화 환율은 6.5921위안으로 떨어지며 위안화 가치가 14개월래 최고치로 치솟았다. 

달러 강세 주기가 끝난 것은 아니지만 달러가 아직 힘을 내지 못하고 중국 경기 회복세가 뚜렷해 위안화 가치 상승 공간이 잔존한다는 게 시장의 지배적인 의견이다. 인민은행 관계자는 올 연말 기준 위안화의 달러당 환율이 6.5~6.6위안 수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위안화의 유로화 대비 기준환율은 7.9143위안, 엔화(100엔) 대비 환율은 6.0248위안, 영국 파운드화 대비 환율은 8.5416위안으로 고시했다. 위안화 대비 원화 고시환율은 170.25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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