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푸드는 29일 임시 주주총회에서 ‘롯데지주 주식회사’ 출범을 위한 분할합병계약서 승인의 건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이날 오전 10시 서울 양천구 목동 방송회관에서 열린 임시 주총에는 주식 총수의 절반 이상이 참석, 참석주식수의 96% 찬성으로 가결됐다. 분할합병 비율은 △롯데제과 1 △롯데쇼핑 1.14 △롯데칠성음료 8.23 △롯데푸드 1.78이다.
롯데지주사가 출범하면 4개 회사가 보유한 계열사 지분 관계가 정리돼 순환출자고리가 67개에서 18개로 줄어들게 된다. 롯데 4개사와 롯데지주 주식은 변경상장 및 재상장 심사 절차를 거쳐, 오는 10월 30일쯤 거래 재개될 예정이다.
롯데제과, 롯데쇼핑, 롯데칠성음료도 이날 각각 임시 주총을 열고 분할합병안을 의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