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수사팀 관계자는 25일 "오늘도 국정원 사이버 외곽팀 관계자 2~3명을 상대로 소환조사한다"고 밝혔다.
소환자 가운데는 이명박 전 대통령의 지지단체인 '이명박과 아줌마부대' 차미숙 대표를 비롯해 국정원 심리전단에서 트위터를 활용한 여론조작 활동을 담당했던 직원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이들을 상대로 국정원이 외곽팀에게 지시를 내린 방법과 지원 자금 규모 등을 집중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국정원 개혁발전위 산하 적폐청산 태스크포스(TF)는 중간조사 결과 발표를 통해 2009년 5월부터 2012년 12월까지 국정원 심리전단 산하 알파(α)팀 등이 민간인으로 구성된 사이버 외곽팀 30개를 운영했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