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에 따르면 2012년 9000억원이었던 국내 반려동물 관련시장 규모는 꾸준히 성장해 오는 2020년에는 6조원 안팎으로 확대될 전망입니다. 연평균 성장률이 26.3% 수준에 달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향후 활성화가 필요한 산업으로는 의료 및 미용시장(40.7%), 서비스시장(33.4%), 사료시장(9.8%), 동물장묘업(9.4%) 등이 지목됐습니다.
이처럼 반려동물 관련 산업이 성장할 수 있는 것은 반려동물에 대한 인식이 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반려견과 함께 살고 있는 사람들의 86.8%가 '반려동물은 가족의 일원'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월평균 소득이 높을수록 반려동물과 함께 사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직업별로는 농축수산업(51.3%)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고 프리랜서(48.3%), 서비스·영업직(39.6%), 경영·관리직(39.3%), 전문직(33.7%)이 뒤를 이었습니다.
이처럼 반려동물 시장은 양적 성장을 기반으로 관련 산업의 전문화·고급화로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이 기대되는 시장으로 꼽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