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대는 논란이 된 과도한 대학입시 관련 입학전형료·입학금 등 각종 비용을 합리적으로 개선할 필요성이 있다는 공감대가 있었고 학부모와 학생들의 학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입학전형료와 입학금 폐지를 시행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대학 입학전형료는 지원자 수학능력을 평가하는데 드는 비용으로 서울시립대는 2017학년도 수시모집 논술전형·학생부 종합전형 6만원, 학생부 교과전형·정시모집 일반전형 3만5000원, 예체능계열 전형 7만원을 받아 연 입학전형료로가 10억원에 달했다.
서울시립대의 내년 입학정원은 2044명으로 1만8000명 이상이 입학전형료 무료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립대 입학전형료와 입학금 수입 감소분은 서울시가 보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