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전방부대 신병교육대대 방문에 이어 이날 긴급대책회의를 마련한 송 장관은 공관병, 편의·복지시설 관리병 등 비전투 분야의 병력운용 실태를 파악하고 대책을 마련할 것을 지시했다.
송 장관은 이자리에서 "장병의 인권과 인격이 존중받지 못한다면 국민이 우리 군을 신뢰할 수 없다"며 "부모님들이 안심하고 자식들을 보낼 수 있는 군대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불합리한 사적 지시는 반드시 근절되어야 한다고 공감하고,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봉사하고 있는 장병들이 긍지와 사명감을 갖고 복무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