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운 여름을 날려버릴 청량한 여자친구가 왔다. 가장 여자친구답고 가장 여자친구스러운 곡이다.
걸그룹 여자친구를 떠올릴 때 연상되는 청량함, 밝음, 상큼함 그리고 파워청순. 그 모든 것들이 집약·농축된 여자친구의 여자친구다운 여자친구에 의한 '귀를 기울이면'이다.
'귀를 기울이면'은 서정적이면서도 무더운 여름의 무드를 물씬 느낄 수 있는 미디엄 댄스곡으로 사랑하는 사람에 대한 믿음과 사랑 넘치는 소녀들의 마음을 담았다. 특히 여자친구 특유의 벅차오르는 감성이 돋보이는 미디엄 댄스곡으로 서정적으로 시작하는 인트로와 멤버들의 청량한 목소리가 푸르른 여름을 연상케 한다.
내 맘을 말로 표현할 수 없어
스치듯 기분 좋은 바람들과
너와 나 함께 들었던
노래 가사처럼
유난히 오늘은 기분이 좋아
눈이 부시게 맑은 하늘 아래
땀방울 한 방울
떨어지는 그런 날에
손 잡고 걸어가
흐드러지던 그 꽃 길 위에서
난 너와 함께
어디서든 들려와
귀를 기울이면
나를 향한 믿음에
귀를 기울이면
반짝반짝 빛나던
너의 눈동자처럼
소중한 이야기 들려줄게
귀를 기울여봐
우리들의 잊지 못할
목소리 이야기
꿈처럼 설렜던
너를 향해 내 맘 가득히
여전히 오늘도 화창했었지
자꾸만 하루 종일 네 생각만
친절한 너에게
전하고 싶어 내 맘을
구름에 실어 말하고 말 거야
설렜던 순간 예고 없이
문득 빗방울 한 방울
떨어지는 그런 날에
손 잡고 뛰어가 흐드러지던
그 꽃 길 위에서 난 너와 함께
어디서든 들려와
귀를 기울이면
나를 향한 믿음에
귀를 기울이면
반짝반짝 빛나던
너의 눈동자처럼
소중한 이야기 들려줄게
귀를 기울여봐
우리들의 잊지 못할
목소리 이야기
꿈처럼 설렜던
너를 향해 내 맘 가득히
오늘만큼은 전할거야 더더더
내 맘 모아서 가득히
너를 느낄 수 있어
두 눈을 감으면
나를 향한 믿음에
귀를 기울이면
반짝반짝 빛나던
너의 눈동자처럼
소중한 이야기 들려줄게
귀를 기울여봐
우리들의 잊지 못할 목소리
꿈처럼 설렜던
너를 향해 내 맘 가득히
'귀를 기울이면'은 첫 소절부터 여자친구의 느낌이 물씬 풍긴다. 청순의 대명사이자 파워청순의 창시자인 여자친구는 특유의 상큼하면서 발랄한 매력으로 첫 소절부터 귀를 단숨에 사로잡는다.
무엇보다 여름 시즌에 어울리는 청량한 매력이 일품이다. 업그레이드된 미모로 눈을 즐겁게 해주는 뮤직비디오도 매력적이다. 특히 은하의 경우 똑단발에서 살짝 긴 웨이브 단발이 더욱 미모를 빛나게 하고, 엄지도 젖살이 빠져 물오른 외모가 몰라보게 달라졌다.
매년 여름마다 팬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아 왔던 여자친구가 올 여름도 여름에 최적화된 음악과 댄스로 2017년 여름을 시원하게 해줄 예정이다.
△ 한줄 감상평 △
역시 여름에는 '여자친구', 올 여름도 부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