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 박재천 기자 =복지도시로 부상중인 '군포'가 복지사각지대 발굴 해소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
이는 군포가 제2차 찾아가는 주거취약계층 조사에 들어갔기 때문이다.
이에 시는 최근 한달 간 지역 내 고시원을 샅샅이 뒤진데 이어 여관·모텔·찜질방을 찾아다니고 있다.
시는 무한돌봄센터와 동 주민센터 사회복지 담당 공무원 등을 주축으로 현장조사단을 꾸려 총 75개 시설을 8월 말까지 방문, 위기상황이 발견될 경우 신속하게 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복합적인 어려움을 겪는 거주자가 발견되면 통합사례관리 대상자로 선정, 지속해서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순형 복지정책과장은 “주거취약계층의 상당수는 임시 거주자고, 직업이 불안정해 상담이 힘들뿐만 아니라 조사 거부도 많아 어려움이 크지만 고독사나 자살 등을 예방하기 위해 찾아가는 복지행정 시행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여관·모텔·찜질방 거주자 실태 파악이 완료되면 9월부터 비닐하우스에서 생활하는 주거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조사를 시행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