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현 기자 = 제니스홀딩스가 항공 사업에 이어 바이오 사업에 신규 진출한다.
제니스홀딩스는 생명공학의 원천기술 보유회사인 셀로진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셀로진은 2008년 설립된 2세대 바이오 기업으로 ‘녹용 유래 세포의 분리 및 배양’ 방법으로 특허를 취득한 기업이다. 녹용 유래세포는 ‘사슴의 생장세포에서 세포를 채취해서 배양’하는 방식으로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연구소의 지원을 받아 연구와 개발에 성공했다.
제니스홀딩스는 특허 물질을 응용해 신약개발, 식품, 화장품, 고부가가치 바이오 농업 등의 원료를 개발하는 셀로진과 함께 바이오 사업에 진출한다.
제니스홀딩스는 향후 셀로진의 경영에 참여할 계획이다. 급변하는 생명공학산업의 시대에서 독자적인 녹용 유래세포와 배양기술을 가지고 기술특례상장을 추진해 유상증자에도 적극 참여한다.
이성민 셀로진 대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21세기 기대되는 브랜드 창출을 목표로 제니스홀딩스와 유기적인 교류 및 협력을 통해 일반에 상용화 할 수 있는 생명공학 산업을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니스홀딩스는 선박 투자를 기반으로 성장한 전문기업으로 박성진 대표를 영입해 바이오 및 의료기기, 제약, 헬스케어 사업에 투자를 확대 하고 있다. 아울러 항공사인 프라임항공을 인수하고 연내 취항을 목표로 10월에 여객기 1대의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