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연 기자 = 충북 청주 사창사거리에서 어린이집 버스가 인도로 돌진해 1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사고가 일어난 가운데, 목격자가 당시 상황에 대해 언급했다.
5일 사고를 목격한 시민들은 "번개 치듯이 우당탕 소리랑 함께 순식간에, 눈 깜박할 사이에 사람을 쳤다", "우당탕 소리가 나 일시적으로 (행인들이) 분산된 거 같았는데, 그중에서도 연세가 있으신 분들 같은 경우에는 소리를 듣고도 바로 못 피하시니까"라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버스에 치인 여성 행인 2명이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사망했고, 10명이 다쳐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면허가 있고 음주운전도 하지 않았다. 당시 사고 모습이 담긴 CCTV 등을 토대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