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현 기자 = LG화학이 일본 업체와 특허 협력을 통해 고성능 OLED 재료 개발을 강화한다.
LG화학은 5일 일본 소재 업체인 이데미츠코산(Idemitsu Kosan)과 OLED 재료 부문 상호 특허를 활용할 수 있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향후 디스플레이 고객사 및 OLED 재료 시장 확대를 강력히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양사는 상대 기업의 OLED 재료 특허를 제품 개발, 생산 및 판매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합의했다.
양사는 세계적인 수준의 기술을 적극 활용해 고효율∙장수명의 새로운 고성능 OLED 재료 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그 동안 LG화학과 이데미츠코산은 디스플레이 패널 업체 등 전 세계 고객사들에게 다양한 종류의 OLED 재료를 공급해 왔다.
노기수 LG화학 재료사업부문장 부사장은 “이번 협력으로 양사의 개발 인프라와 노하우를 활용해 상호 윈-윈 모델의 사례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LG화학은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주목 받는 OLED의 핵심 유기재료인 HIL, HTL, EML, ETL 물질을 생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