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고성능 OLED 재료 개발 박차…日 이데미츠코산 특허 협력

2017-07-05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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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OLED재료[사진=LG화학 제공]


이소현 기자 = LG화학이 일본 업체와 특허 협력을 통해 고성능 OLED 재료 개발을 강화한다.

LG화학은 5일 일본 소재 업체인 이데미츠코산(Idemitsu Kosan)과 OLED 재료 부문 상호 특허를 활용할 수 있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전세계 OLED 재료 시장은 지난해 8000억원에서 2020년 1조6000억원 규모로 연간 2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유망한 시장으로 LG화학은 협업을 통한 기술력 강화에 나선 것이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향후 디스플레이 고객사 및 OLED 재료 시장 확대를 강력히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양사는 상대 기업의 OLED 재료 특허를 제품 개발, 생산 및 판매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합의했다.

양사는 세계적인 수준의 기술을 적극 활용해 고효율∙장수명의 새로운 고성능 OLED 재료 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그 동안 LG화학과 이데미츠코산은 디스플레이 패널 업체 등 전 세계 고객사들에게 다양한 종류의 OLED 재료를 공급해 왔다.

노기수 LG화학 재료사업부문장 부사장은 “이번 협력으로 양사의 개발 인프라와 노하우를 활용해 상호 윈-윈 모델의 사례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LG화학은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주목 받는 OLED의 핵심 유기재료인 HIL, HTL, EML, ETL 물질을 생산하고 있다.
 

글로벌 OLED재료 시장 전망[자료=LG화학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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