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정 기자 = 걸그룹 '바버렛츠(The Barberettes)'가 봄에 이어 여름을 테마로 한 신보를 발매한다.
바버렛츠는 시간여행 그룹이라는 별명으로 알려져 있다. 요즘 유행하는 세련된 사운드의 노래가 아닌 50~60년대 복고사운드를 기반으로 한 노래들을 발표하고 있기 때문이다. 바버렛츠의 음악은 매우 복고적이면서도 아이러니하게도 너무 올드하지 않다. 요즘 들어도 촌스럽지 않게 마음 편안해지는 매력이 있다. 걸그룹의 현란한 댄스와 반복되는 멜로디와는 또 다른 정겨움이다.
특히, 수록곡인 'SUMMER LOVE'는 해외 공연을 위해 들른 프랑스 파리를 배경으로 만들어져 유럽의 여름과 한껏 어울리는 바버렛츠를 확인 할 수 있다.
여성 보컬 트리오 바버렛츠는 한국의 김 시스터즈, 미국의 앤드류 시스터즈 등 50~60년대를 풍미한 보컬 그룹 스타일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시간 여행 걸그룹’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2014년 첫 앨범 발매 후 레트로 정서를 바탕으로 개성있는 보컬 하모니와 함께 국내는 물론 해외 공연까지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소속사 에그플랜트는 "전형적인 여름의 이미지보다는 '바버렛츠'스러운 여름 분위기를 잘 녹여냈다"고 전했다.
바버렛츠의 멤버 박소희는 "지난 봄에 발표하였던 '바버렛츠의 봄'과 마찬가지로 들으시는 분들이 확실한 계절감을 느끼실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오는 7월 중순 바버렛츠는 지난 5월에 이어 또다시 3주간에 걸친 유럽 투어에 나서며 이번 투어는 스페인, 포르투갈, 프랑스 등을 공연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