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주택도시기금 이자율 내려 대학 기숙사비 인하 추진

2017-07-05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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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자율 현행 2%에서 1%대 수준으로 인하 검토

김종호 기자 = 정부가 대학생 기숙사비 인하를 위해 기숙사 건립에 지원되는 주택도시기금의 지원 이자율을 최저 수준으로 내리는 방안을 추진한다.

5일 국토교통부와 교육부 등에 따르면 두 기관은 교육부와 사학진흥재단 등이 대학 기숙사를 건립할 때 대여되는 주택도시기금의 이자율을 현행 2%에서 1%대 수준으로 인하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이번 논의는 사학진흥재단의 요청에 의해 이뤄졌으며, 재단은 주택도시기금 이자율이 1%포인트 낮아질 경우 월 기숙사비를 평균 1만원 가량 내릴 수 있다고 제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주택도시기금 이자율의 최저 수준은 1.5%로, '집주인 임대 활성화 사업' 등에 이 같은 최저 이율이 적용되고 있다.

국토부는 기획재정부와 협의를 벌인 뒤, 기금운용심의위원회를 통해 구체적인 인하율을 정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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