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군포) 박재천 기자 =군포가 폭염으로 시달리는 시민들의 시원한 삶을 위해 물놀이장을 열어 주목된다.
시는 이달 중순부터 도시 내 공원 3곳에 관내 시민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물놀이 시설을 열기로 해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초등학생 이하만 이용 가능한 물놀이터는 내달 15일까지 문을 연다.
단, 중앙공원 물놀이터는 개장 이후 매주 월요일, 철쭉공원 물놀이터는 매주 화요일 휴장하니 이용에 주의해야 한다.
시는 초막골 생태공원에서도 27일 물놀이장을 운영해 시민들이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 시설은 어른과 아이 모두 이용이 가능하나 연령에 상관없이 유료(군포시민 3천500원, 다른 지역 거주자 5천원, 느티나무 야영장 이용객 2천원)이다.
특히 초막골 물놀이장에는 일반풀, 유아풀, 영아풀, 영․유아풀이 설치된다는 점에서 가족 모두 함께 즐기기엔 제격이다.
한편 김윤주 시장은 “몇 년 전부터 도심 물놀이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는 철쭉공원 물놀이터를 신규 개장한다”며 “앞으로도 도시의 공원을 시민의 쉼터이자 여가 공간으로 최대한 활용해 시민 행복을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