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상북도는 6월 29~7월 2일까지 4일간 대구 엑스코에서 ‘2017경북농식품산업대전’을 개최한다.
29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번 농식품산업대전은 ‘경북 농식품산업! 일자리 중심에 서다.’라는 주제로 가공과 수출을 통해 고부가가치와 일자리창출, 청년 창농과 6차산업화로 활력을 찾고 있는 경북농식품산업을 도시민에게 홍보하고 식품기업의 판매·수출시장을 확장해 나가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쌀이 밥뿐만 아니라 여러 가공식품으로 변신할 수 있는 무한 가능성을 보여주는 쌀가공식품관, 도내 전통식품 명인들이 생산한 제품을 알리는 명인 전통식품관 등으로 구성해 관람객의 주목을 받고 있다.
특별관에는 가공, 체험․관광 등과 연계해 농업․농촌에서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는 농업6차산업관, 창업·창농 지원정책 소개와 귀농·귀촌 정보제공, 상담이 이뤄지는 창농·귀농․귀촌관, 도시와 농촌, 영남과 호남 간 가공 농식품을 비교할 수 있는 상생협력관, 꽃 판매와 꽃다발 만들기 체험을 함께하는 화훼관 등으로 구성했다.
아울러 23개 시군과 86개 농식품기업이 참여하는 전시․홍보․판매관에는 각 시군과 참여업체에서 생산되는 1300여 제품의 우수 농식품과 특산품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으며 시식도 할 수 있다.
부대행사로 농식품산업을 주제로 하는 심포지엄과 국내 20개 유명 유통업체의 MD(상품기획자)와 지역 농식품기업 86개사가 참여하는 구매상담회에서는 지역 농식품 기업체에 새로운 시장 진출 기회와 시장 밀착형 1:1 전문 컨설팅이 진행되며, 홈쇼핑 생방송과 타임세일에는 식품을 시중 가격보다 싸게 구입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김관용 도지사는 “도시 청년실업 문제가 사회적 문제를 넘어 재난 수준으로 치닫고 있으나, 농촌은 고령화 등으로 인력부족 문제를 겪고 있는 현실이다”며, “이번 경북농식품산업대전을 계기로 농촌이 다양한 자원과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접목한 농산물 가공과 창농, 6차산업화 등을 통해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음을 알려, 도시 청년들이 농업․농촌을 바라보는 시각을 달리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