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국회의원, 우박피해 대책 마련 정부에 강력요구

2017-06-13 16:09
  • 글자크기 설정

김장주 도 행정부지사 국회방문, 범정부차원 대책마련 건의

김장주 도 행정부지사가 13일 오전 8시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우박피해 대책 마련 긴급 간담회’에 참석해 범정부차원 대책 마련을 강력 건의했다. [사진=경상북도 제공]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상북도가 우박피해에 대한 재해복구비 이외 추가지원 대책 마련을 정부에 강력하게 요구했다.

도는 13일 오전 8시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우박피해 대책 마련 긴급 간담회’에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이정현(무, 전남 순천), 김태흠(한, 충남보령․서천) 국회의원이 주최한 것으로 지역의원인 강석호, 김광림, 김석기, 김재원, 최교일 국회의원을 비롯한 우박피해 지역 여․야 국회의원 16명, 김장주 도 행정부지사, 영주시․봉화군 담당과장, 정부관련 부처인 국민안전처, 기재부, 농식품부, 행자부와 농협중앙회 관계관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이정현 국회의원의 모두발언 후 피해지역 국회의원들의 열띤 발언이 이어졌다. 최교일(한, 영주·문경·예천) 국회의원은 참석한 국회의원들을 대표해 종합적인 정리 발언을 했다.

주요내용은 농식품부에서는 농작물재해보험 요율 할증제 개선(경북 구미 1%, 봉화 12.7%), 재해보험가입대상 품목 확대 적극 검토, 농협에서는 재해대책 특별경영자금 피해농가 가계당 1억 원 지원(우대금리 1%), 하우스 비닐구입비 50% 지원, 비료·농약 원가 공급, 재해보험금의 조속한 지급, 우박피해 과실 가공용 수매 등이다.

또한 국회에서는 피해복구비 지원 단가 현실화 법정개정을 검토, 정부에서는 농식품부가 주축이 돼 기재부, 국민안전처, 농협 등과 협의해 이번 우박피해 복구 지원방안을 중점적으로 수립해 국회에 통보토록 했다.

한편, 지난 6월 1일 경북지역에 내린 우박으로 11개 시군에 6644ha의 피해가 발생했으며, 시군별로는 봉화·영주지역이 총 피해면적의 80%정도로 매우 극심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김장주 도 행정부지사는 “품목별 농업재해 복구비 지원 단가 현실화, 특히 현실화되기 전에는 국비지원 이외 지방비로 추가지원이 가능토록 법령개정의 시급성 등 중장기적인 피해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국회와 중앙정부에 강력하게 요청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