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성남) 박재천 기자 =수원공군기지와 더불어 수도권에 유일하게 주둔하고 있는 공군 제15특수임무비행단이 세계 최고 수준 블랙이글쇼를 앞두고 시민들의 관람을 적극 홍보하고 나섰다.
이는 공군 제15특수임무비행단이 오는 24일 제39회 공군참모총장배 스페이스 챌린지 2017 서울·성남지역 예선대회를 열고, 블랙이글스를 초청, 환상적 에어쇼를 선보일 예정이기 때문이다.
특히 이날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청소년들에게 항공우주과학의 꿈과 비전을 심어주기 위한 국내 최대 규모 항공우주축제도 열릴 예정이여서 기대감이 상당히 높은 상태다.
‘공군참모총장배 스페이스 챌린지 대회’는 1979년 처음 열려 지난 39년간 이어져 온 전통 있는 국내 최고의 항공우주 축제 중 하나로, 대회에 참가한 초·중·고 학생들이 직접 만든 고무동력기와 글라이더, 물로켓을 날리며 그 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맘껏 겨루는 대회다.
무엇보다 올해 성남지역 예선대회에는 세계 최고 수준의 기량을 선보이는 대한민국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의 축하 에어쇼가 예정돼 있어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영국 와딩턴 에어쇼’와 ‘리아트 에어쇼’ 등에서 세계를 놀라게 한 최고 수준의 에어쇼 팀 ‘블랙이글스’가 대회 당일 화려하고 멋진 기량을 선보이며 위용을 뽐낼 예정이다.
이 밖에도 공군군악대 공연과 의장대 동작시범, 모형 항공기 특수비행 공연 등 다양한 축하행사는 지역 주민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계획이다.
한편 15비 관계자는 “행사 당일 오전 약 35분 간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가 축하 비행을 할 예정”이라며, “완벽한 공중기동을 선보이기 위해 오는 22일 2회 가량 연습비행을 진행하는 만큼 이 때 발생하는 항공기 소음에 양해를 바란다.”고 거듭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