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위안화 고시환율(9일) 6.7971위안...0.06% 절하

2017-06-09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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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고르기 지속, 2거래일 연속 소폭 절하

[사진=중국신문사]


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 최근 달러 대비 절상세를 이어갔던 중국 위안화가 2거래일 연속 절하되며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인민은행 산하 외환거래센터는 9일 위안화의 달러대비 기준환율을 전거래일 대비 0.0041위안 높인 6.7971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위안화의 달러당 가치가 0.06% 절하됐다는 의미다. 
상해증권보(上海證券報)는 전문가 발언을 인용해 "미국 정세 불안 등의 영향으로 달러 인덱스 약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이는 상황에서 중국 경제 펀더멘털이 안정되고 외화유출 압력도 줄었다"면서 "이러한 변화가 시장의 위안화에 대한 신뢰도를 높여 단기적으로 가치 절상 후 조정 국면이 연출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중·장기적으로는 위안화 환율이 합리적 수준에서 안정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날 위안화의 유로화 대비 기준환율은 7.6084위안, 엔화(100엔) 대비 환율은 6.1853위안, 영국 파운드화 대비 환율은 8.6704위안으로 고시했다. 위안화 대비 원화 고시환율은 165.08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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