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 대상이 수산사료 착색제와 건강기능식품 소재로 사용되는 ‘아스타잔틴’을 일본 최대 에너지·정유기업 ‘JXTG NOE’에 공급한다. 이를 위해 대상은 전북 군산에 바이오(BIO) 공장을 건립했다.
8일 대상에 따르면, 정홍언 대상 사장과 타카히데 카사이 JXTG Nippon Oil & Energy(구 JXNOE, 이하 JXTG NOE) 기능재 컴퍼니 프레지던트가 참석한 가운데 최근 바이오공장 준공식을 진행했다.
아스타잔틴은 비타민 E의 550배에 달하는 강력한 항산화제로 주로 연어, 송어, 새우 등 수산 양식 사료에 착색제로 사용된다. 또 건강기능식품 소재로 사용되고 있다.
전 세계 아스타잔틴 시장규모는 2016년 기준 200톤으로, 인구증가에 따라 연어·송어의 수요가 확대되고 있고, 화학 합성이 아닌 천연 유래 제품의 수요도 높아지고 있다.
대상 정홍언 사장은 “대상이 지난해 우수한 발효 생산 설비와 제조 기술을 인정받아 공급 협약을 체결한지 1년 여 만에, 국내 최초로 본격적인 아스타잔틴 상업 생산을 시작하게 됐다”며, “대상의 60년 발효노하우와 JXTG NOE의 아스타잔틴 제조노하우를 바탕으로 우수한 품질의 아스타잔틴을 안정적으로 공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