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A씨는 도구를 이용해 어린 학생들의 머리를 때리거나 욕설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학생에게 다른 학생을 때리게 시키거나, 학생의 손을 빌려 체벌을 가하기도 한 것으로 조사됐다.
일부 학생들은 A씨가 성적인 추행도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의 이러한 행위는 한 학생이 담임교사에게 말하면서 학교에 보고됐고, 학교 측은 지난달 경찰에 신고했다.
A씨에게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학생 수만 30여명에 이른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그러나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해당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울산시교육청은 경찰 조사가 시작되자 A씨를 직위 해제했으며, 수사 결과에 따라 징계 수위를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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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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