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T, 부산서 고장으로 40분 출발 지연

2017-05-22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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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객 혼란에 후속열차도 10여분 지연 출발

[사진=아주경제DB]


아주경제 김종호 기자 = 22일 오전 6시 50분 부산역을 출발해 서울역으로 향할 계획이던 수서발고속철도(SRT) 열차가 고장으로 40여분간 출발이 지연됐다.

이날 SRT에 따르면 부산발 서울행 SRT 308호 열차는 출발 예정 시각인 오전 6시 50분 고장으로 인해 제 시간에 출발하지 못했다.
SRT는 열차 출발이 지연되자 오전 7시 20분 후속열차인 SRT 310호 열차로 승객을 이동시켰다. 그 과정에서 해당 열차도 출발이 10여분 가량 지연됐다.

한 승객은 "열차 출발을 앞두고 고장이 발생해 점검하고 있으니 잠시 기다려달라는 안내가 있었다"며 "옮겨 탄 열차가 이미 좌석이 매진된 열차여서 대부분의 승객이 서울까지 서서 갈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고장으로 긴급 점검이 이뤄졌던 SRT 308호 열차는 40여분뒤인 오전 7시 31분쯤 서울로 출발했다.

SRT는 해당 열차가 서울에 도착하는 대로 승객들에게 출발 지연에 따른 보상을 하고 고장 원인과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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